[스타트업 리포트]'대기업 누른 스타트업' 식자재 유통 혁명 일으킨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
식당 등 외식업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식자재 공급이다. 각종 음식재료를 적절한 시기에 싸게 공급받지 못하면 식당을 운영할 수 없다. 그래서 외식업에서는 식자재 공급을 가장 큰 장벽으로 꼽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식당은 주먹구구식으로 식자재를 공급받았다. 그렇다 보니 재고 관리는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기 힘들었다.
임사성(45) 대표는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식자재 유통시장을 디지털로 바꿔보고자 2016년 신생기업(스타트업) 마켓보로를 창업했다. 삼성 CJ 아워홈 등 대기업까지 줄줄이 뛰어든 이 시장에서 임 대표는 대기업들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비결은 '순댓국집 할머니도 국밥 말다가 주문할 수 있는 쉬운 앱'이었다.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가 서울 중구 한국일보에서 자체 개발한 식자재 유통 서비스 '마켓봄'과 '식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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